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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学とグローバリゼーション 野崎歓先生との質疑応答 韓国語バージョン

질문 : '세계문학으로의 초대' 수업을 듣고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과 미셸 웰벡의 '소립자'를 읽고, 지금 '지도와 영토'의 첫 번째 부분을 읽은 상태입니다.  프랑스 문학, 사상계는 항상 시대를 견인하는 상징 혹은 모멘텀을 필요로 한다는 식의 글을 본 적이 있는 것 같은데, '이방인'을 보면 확실히 '소립자'가 내린 시대정신은 '투쟁 영역'이 확대된 것처럼 현대 서구인에게는 더 이상 <성>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성>만이 남아 있고, 그마저도 과학의 진보에 의해 불필요하게 될 것이 예언되어 있고, 게다가 그것으로 인해 인간 세계는 서로의 우월성을 보여주기 위해 무의미한 투쟁을 피할 수 없다는 식의 묘사가 '소립자'에는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도와 영토'에서도 주인공 제드는 신자유주의의 물결에 의해 사라질 운명에 처한 재래의 직업을 그림으로 남기는 활동을 하고 있었는데, 일본의 백화점이 동남아시아, 특히 자본주의에 바람직한 인구 동학을 가진 필리핀에 진출할 계획이 있는데, 그렇게 해서 어떤 일종의 문화 제국주의를, 웰벡은 세계화를 의식하면서 작품을 쓰고 있는 것일까요? 답변: 수업을 시청하고 작품을 읽은 후 정확한 질문을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프랑스 문학・사상에 있어서 '시대를 견인하는 상징 혹은 모멘텀'의 존재에 대해 지적해 주신 말씀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소설 쪽에서는 현재 우르벡을 그 유력한 발신자(의 한 명)로 간주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의 작품에서는 '투쟁 영역의 확대'의 시대에 마지막 인간적 유대인 '성'을 중시하면서 그마저도 유전자 조작적 기술에 의해 무화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비전이 그려져 있는 것도 지적하신 대로입니다. 그래서 질문하신, 그가 '세계화'를 어디까지 의식하면서 글을 쓰고 있느냐는 점인데요, 바로 그 문제가 웰벡이 현대사회를 경제적 메커니즘의 관점에서 고찰할 때 핵심이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아시아에 대한 서구 측의 '문화 제국주의'에 관해서는 소설 '플랫폼'에서 섹스 관광이라는 다소 노골적인 소재를 통해 드러냈다. 또한 최근작 '세로토닌'에서는 EU의 농업 경제정책이 프랑스의 토종 농업을 압박하고 농민들을 고립시키고 절망에 빠뜨리고 있는 현실을 날카롭게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 외의 시사적인 글과 발언에서도 유럽에서의 글로벌리즘이라고 할 수 있는 EU 경제 전략이 가져오는 왜곡과 지역 산업의 위기는 우르벡에게 하나의 고정관념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자주 반복되고 있다. 즉, 웰벡은 '세계화'가 전통적인 경제 및 산업 활동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으며, 거기서 '투쟁 영역의 확대'(아시다시피 이것은 애초에 현대 개인 사회에서 성적 기회의 불평등을 가리키는 말이었습니다.)의 위협도 발견합니다. 위협을 발견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세로토닌'에서 그려지는 궁지에 몰린 프랑스 전통적 농업 경영자들의 반란, 봉기가 '노란 조끼' 운동을 예언, 예고하는 것으로 평판이 자자하다는 점을 덧붙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상으로 질문에 감사드리며,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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